이화의대 졸업 50주년 모교방문의 날

2025년 이화의대 졸업 50주년 모교 방문의 날 기념행사가 6월 2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 및 마곡 의학관 111호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보구녀관에서 동창 환영 모임을 시작으로 추모관, 의과대학을 둘러본 후 동창회장 인사말씀, 의과대학장의 학교 소개 및 발전 방향, 24기 졸업생의 동창 인사 및 소개, 기금전달 및 이에 대한 감사장 전달, 교가 제창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24기 동창들(박재옥 동창 외 18명)과 강덕희 의과대학장, 피상순 의대 동창회장, 우소연 교무부학장, 김관창 기획부장이 참석했다. 먼저 피상순 25대 의대 동창회장은 ‘24기 선배님들은 늘 헌식적으로 동창회행사에서도 많이 참석해주시고 든든하게 후원해주시며 이화의대 동창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주셨다’고 모교 방문을 축하하였다. 이화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향한 사랑으로 백분의일의나눔 장학금, 사회공헌 사업, 연구사업 지원이 운영되어 선배들의 반석 위에서 모교와 학생들이 더욱 학업과 연구에 정진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강덕희 의과대학장은 ‘Emerge for the future of medicine’라는 주제로 이화의대의 새 발전방향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화여대 본교가 ‘새 시대, 새 이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체적인 전략목표에 ‘의과대학/의료원 특성에 맞는 연구지원’을 포함한 만큼, 의과대학도 ‘New Ewha, New Ewha College of Medicine’라는 핵심가치를 추구하겠다고 구체화하였다. ‘지속가능한 의학교육 환경 구축, 맞춤형 지원으로 연구 역량 증진 및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 실질적 국제교류 확대로 글로벌 의료 리더십 강화,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이화 공동체’ 라는 4가지의 중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18명의 24기 졸업생들은 이대 동대문병원 시절의 학창시절 추억 및 근황을 공유함과 함께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발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하고 미국에서 당시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아정신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를 전공하며 겪었던 경험들, 국내에서 오랜 세월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시고 은퇴하며 느끼는 소회를 밝히며 졸업 이후에 이화의대 졸업생이라는 정체성의 소중함에 대해 말씀을 나누며 큰 감동을 주었다. 영원한 이화인상으로 선정되신 이경자(이화의대 명예교수, 방사선종양학과) 동창에 대한 축하와 함께 동고동락한 동기들에 대한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국내외로 힘을 합쳐 모금된 총 1억 6000천만원의 기금 전달과 함께 기념촬영 및 교가 제창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이대서울병원 투어와 만찬을 끝으로 본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의학과 4학년 권나현 학생기자>, <의학과 1학년 홍서영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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