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Medical Care (EMC), 우즈베키스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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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해외의료봉사단(EMC, Ewha Medical Care)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의료봉사를 4년 만에 시작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2월 4일(일)부터 11일(일)까지 7박 8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실다리아 지역에서 일반검진과 무료진료를 실시하며, 봉사단원으로는 이희성 외과학교실 교수를 단장으로 이화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희, 문은지 교수, 내과 이한아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 간호사, 약사 및 본교 의대, 약대, 간호대, 정치외교학, 심리학과 재학생과 씨젠의료재단을 포함하여 총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의과대학에서는 1월 17(수) 마곡의학관 301호에서 ‘2023 동계 이화해외봉사단(EMC) 발대식’을 개최하였고, 하은희 의과대학장, 유경하 의료원장, 임선영 의대 동창회장, 김한수 EMC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우즈베키스탄으로 먼 길을 떠나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발대식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것에 힘쓰며, 삶에 잔잔한 기쁨을 느끼고, 사소한 것에 충실하여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안선희 교목실장의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봉사단장 이희성 교수가 8일간의 봉사 일정과 제약회사를 포함한 23곳의 후원 현황 등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하은희 의과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4년 만에 진행되는 50번째 해외의료봉사활동에 뜻깊음을 표하며, 봉사단원들과 이화의료원, 이화의대 동창회에 감사를 전했다. 봉사단원들에게 “어려운 과정들 속에서도 봉사를 가겠다는 처음 마음 그대로 열의, 의지, 동지애를 갖고 도전들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 며, “남을 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단원들의 손길이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 그리고 가능성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넘어서 인간적인 연결과 가치를 느끼고 경험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1989년 의대 시절 동기였던 사꾸라 라즈반다리의 모국인 네팔로 처음 해외의료봉사를 가게 된 것을 시작으로 EMC가 50번째 봉사를 가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며, “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선영 동창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 인공지능이 신의 영역을 넘보는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이화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이다.” 라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육체적 피로를 다 덮고도 남을 영적인 희열을 선물로 받을 이화의료봉사단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는 격려의 말과 함께, 지난 12월 이화의대동창회에서 EMC지원을 위해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과 동창회장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봉사단원인 정태리 학생(의학과 1)은 “겸손과 섬김, 열정의 마음으로 안전하게 다녀오겠다. 단원들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2월 4일부터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봉사단원들의 소개와 EMC위원장 김한수 교수의 감사의 말씀을 끝으로 발대식을 마쳤다.

한편,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 활동과 규모를 꾸준히 넓혀 왔다. 2017년 이후에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하계와 동계로 2차례씩 의료봉사 활동을 실행하고 이화여자대학과 이화의료원, 이화의대동창회, 총동창회 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활동 영역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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