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동문소식

본교, ‘제20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에 황연대 동창(12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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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창립 136주년을 맞아, 본교는 ‘제20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황연대 동창을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은 이화여대 동창이거나 이화여대에서 장기간 봉직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올림으로써 이화정신의 귀감이 되는 분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황연대 동창은 1963년 이화여대 의학과를 졸업한 한국 최초 장애인 여의사이자 장애인 재활과 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인권운동가이다. 어린 시절 겪은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소아재활과 의사로 재직하면서 한국소아마비아동특수보육협회를 설립했고 이후 반세기 넘도록 장애인 권익 운동가의 길을 걸어왔다.

시상식은 5월 31일(화) 창립 136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되었다. 황연대 동창은 1975년 국내 최초의 장애인 이용시설인 ‘정립회관’을 세워 장애인들에게 체육을 적극 장려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이사,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의 복지와 고용이 법과 제도로 보장되도록 힘썼다. 장애인 체육활동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바람을 담아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때 받은 각종 상금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 쾌척하며 ‘황연대성취상’ 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고문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며 국내 264만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공헌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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