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화의대지를 소개합니다
(좌) 1978년 이화의대지 창간호 표지 / (우) 2022년 새롭게 변경되는 표지
1978년 창간되어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의과학연구소의 공식학술지로 활동한 The Ewha Medical Journal이 새 옷을 입게 되었다. 교내 연구여건의 개선과 연구진작을 위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1978년 이화의대지를 창간한 후 많은 변화를 겪다가 2010년 홍기숙 교수가 이화의대지 편집인으로 취임하면서 국제색인서비스에 등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정 하에 이화의대지의 표지와 내지를 전면 개편하고 논문작성기준을 국제적 표준에 맞추는 노력을 하면서 2011년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에서 운영하는 KoreaMed와 KoreaMed Synapse에 이화의대지를 등재하게 되었다. 그후 EMBASE와 Google scholar에 등재하면서 국제적인 검색이 가능하게 되었고 현재는 emerging SCI에 등재되어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화의대지는 의학종합학술지를 표방하고 있으나 일반학술지와는 달리 의학교육에 중심을 둔 편집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국문 논문을 꾸준하게 발간하면서 종설의 경우 일반인이나 의학의 초보인 학생이나 전공의 들이 의학일반에 대한 전문 최신지견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단신증례를 발간하여 실제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그러나 진단과 치료가 까다로운 임상의 예를 영상과 함께 제공하여 임상의가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제 국제적인 학술지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2022년 7월호를 기점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전면 개편하게 되었다. 우선 변화에 순응하는 학술지명의 디자인변경을 시행하게 되었다. 보다 연구지향적이고 활기차며 국제적인 도약을 지향하는 형태의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디자인이 채용되었다. 과거 인쇄물로 논문을 접하던 독자보다 컴퓨터나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논문을 접하는 독자층이 확대되는 것을 감안하여 학술지 내지의 편집형태를 2단 편집에서 1단 편집으로 변경하여 가독성이 좋고 시야의 피로감이 적은 형태로 재개편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새롭게 오픈되는 학술지 홈페이지(www.e-emj.org)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화의대지 편집인 이령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