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의과대학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White Coat Ceremony)

2022학년도 의과대학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White Coat Cere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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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4일(금) 오후 5시 마곡 의학관 계림홀에서 2022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레머니(White Coat Ceremony)가 개최되었다.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는 다음 학기에 병원으로 나가 환자들 앞에 서게 될 본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면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는 직업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비의사로서 갖춰야 할 사명감·책임감·생명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행사로서 2006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주요 내빈들과 학생들만 참석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교수와 학부모를 비롯한 여러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해 주었다.

행사는 박미혜 학생부학장의 개회사와 이윤경 교목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하은희 의과대학장은 환영사에서 “부레가 없는 상어가 부단히 노력하여 바다의 강자가 된 것처럼 여러분들도 힘들지만 부단히 노력하면 그 노력들이 모여서 여러분들을 좋은 의료인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내용으로 말씀하였고, 유경하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입을 흰 가운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곧 임상실습현장에 나가게 될 학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진지한 충고를 말씀하였다. 성시열 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랜 세월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지켜온 이화의 역사”를 통해 학생들이 이화의 소속으로서 자부심을 가져 달라는 언급을 하였다. 이어서 착의식이 시작되었는데, 하은희 의과대학장, 성시열 동창회장, 유경하 의무부총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을 비롯하여 총 7명의 의과대학 교수가 모든 학생들에게 흰 가운을 입혀 주었다.

착의식 후에는 학생대표 문예진 학생의 주도로 학생의사 윤리선언문 선서가 있었다. 학생들은 모두 함께 “나는 이제 예비의사인 의학도로서 무절제한 생활을 자제하고 항상 단정한 복장과 순수한 마음으로 의업의 성스러운 전통 아래에서 나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선서하며 예비의사로서 준비하는 마음을 가졌다.

다음으로 의학과 2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우리들의 이야기’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이 길을 걸어가자는 내용과 입학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을 함께 보았다. 이어서 박영미 교수와 의학과 2학년 권정현 학생의 피아노 축주, 의학과 1학년 학생들의 축가영상, 그리고 이윤경 교목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화이트코트를 수여받은 의학과 2학년 학생 74명은 2023년부터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임상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의학과 2학년 정상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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