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이화의대 ‘멘토-멘티의 날’ 행사 개최
2022년도 이화의대 ‘멘토-멘티의 날’ 행사 개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2022년도 이화의대 ‘멘토-멘티의 날’이 11월 3일(목) 오후 6시30분에 의학관 301호에서 개최되었다. 의과대학장, 학생부학장, 학생부차장 및 주요보직 교수와 10명의 멘토, 24명의 멘티가 참석하여 멘토링의 첫 행사를 시작하였다.
위촉된 멘토는 성시열(성내과의원) 동창회장과 정수경(전 한독소아과, 윌리엄 스크랜튼상 수상),임선영(임선영 산부인과의원), 정미라(대한병원 진단검사의 학과), 김태경(강동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춘원(박춘원 산부인과의원, 성남시의사회 회장), 최영아(회복나눔네트워크 이사장/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 배현아(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성유미(연세필 정신건강의학과) 동창이며, 안영호 교수(의학과 분자의과학교실)가 참석하였다.
하은희 의과대학 학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렇게 소중한 시간에 학생들과 멘토 선생님들의 만남을 환영하며, 돌이켜 보면 학창시절이 가장 아름답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지만 가장 힘들고, 어떻게 어려움을 묻고 해결할지 몰랐던 시간이었다. 오늘 인생의 좋은 인연이 될 멘토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열 동창회장은 “모교를 위해 애써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하며, 먼 길을 와주신 동창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학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뒤이어 성유미 멘토의 “이제껏 너를 친구로 생각했는데” 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멘토는 여성 예비의사끼리 모인 ‘이화의대’라는 집단의 특별함을 어떻게 하면 더욱 빛낼 수 있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학생들 에게 조언을 하였다.
이후 멘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수 십 년간 봉사로 헌신한 정수경 멘토, 코오롱 선행 대상 외에도 글 쓰는 수필가로서도 활약하는 임선영 멘토, 멘티를 만나서 또 한 번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덕담을 한 정미라 멘토, 사명감을 가지고 이화의대 동창회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김태경 멘토와 박춘원 멘토, 노숙인의 슈바이처로 불리우는 최영아 멘토, 의사 이후 법학박사를 받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배현아 멘토 등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선배들이 후배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멘토-멘티의 날 행사에 참석한 최지윤(의학과2) 학생은 “지금은 같은 교육을 받는 것 같아도 졸업 이후 얼마나 다채로운 삶을 살아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느꼈고, 의사의 삶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어떤 가치를 꿈꾸고 열매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시야가 더 넓어질 수 있었다”며 포부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다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후배간의 활발한 교류를 다짐하며 ‘멘토 멘티의 날’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의학과 2학년 권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