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학, AI와 함께하는 미래 의료를 맛보다.

우주의학, AI와 함께하는 미래 의료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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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과 1학년 김지윤 학생(필자)은 동그라미 재단(구 안철수재단)이 주최하는 TEU MED(의료 예비창업가 양성프로그램) 에 합격하여 전 과정에 참여하였다. TEU MED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와 Exponential Tech.를 융합하여 의료분야 난제를 해결하여, 10년 이내에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이노베이터를 발굴·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6월까지 8주간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분야 혁신 기술 및 스타트업 툴킷 강연을 들었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의대생, 의대 교수 및 의료분야 사업가, 개발자 등 총 40여명 중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자유롭게 팀을 꾸려 솔루션을 도출하고 사업 모형을 제시했다.

필자는 정형외과 교수님과 ‘머슬매니아’팀에서 ‘우주 근감소증’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고, 8팀 중 3등을 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중력이 없는 우주 환경은 인간의 대사 과정 등의 신체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변수가 현재 연구진들과 실험 우주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 중 우리 팀은 ‘우주인이 우주에서 심각한 근감소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진단 기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라는 것을 문제의식으로 삼아, AR을 통한 근감소 진단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컨셉을 잡았다. 실제 우주탐사 훈련 참여자, 우주 의학 전문가, 웨어러블 기기 전문가 등의 자문을 구하여 MVP까지 도출해내면서 ‘우주 의학’이 가까운 미래에 있음을 체감했다.

또, 생성형 AI, LLM을 활용한 문진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해커톤을 통해 AI와 함께하는 미래 의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많이 마련되길 소망한다.

*사진출처:동그라미재단 블로그
<의예과 1학년 김지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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